2022 뿌듯한 순간

2022년은 정말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뿌듯한 해였다..! 

이직하고, 포항으로 이사하고, 이직하고 첫 두 달은 너무너무 바빴고...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안 나아졌다(ㅋㅋ)  하지만 한국에 처음 생기는거 start from ground 한 경험도 좋았고, 영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영어 실력이 꽤 발전한 것도 뿌듯했다. 

AWS 멘토링에서 만난 멘토님이 연차 먹을수록 더 바빠진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하하. 정신없이 지내다가 간만에 짬이 나는 김에 써보는 2022 뿌듯한 순간. 

 

회고를 facilitate하면서 느끼는건데 회고 또는 동료 피드백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정말 인사이트가 있더라.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지만 상대방은 가능하기 때문.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이고, 약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겠더라. 그걸 보면서 인터뷰 준비할 때 회고/피드백에서 나온 나의 강점을 정리해놓는게 정말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소에 나왔던 내용과 회고 하면서 나왔던 것들... 그냥 여기 일단 모아본다. 

 

1. 문서력 / 정리 능력 

 - 역시 내 최고의 강점은 문서력과 정리하는 능력인가보다. 

 - 회의록 작성, 수업 계획안, 제안서 등 문서력에 감탄해준 동료들이 많았다. 

 - 회의록만 써도 'AI 아니냐', '클로바 최종진화형이다'이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 이걸로 7-8년을 먹고 살았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분들에게서 힘을 얻었다. 

 - 작성하다보니까 유독 세심하게 shout out 해주는 동료들이 눈에 띄어서 더 감사하다 ㅜㅜ 이렇게 주변을 챙기는 분들이 팀의 분위기를 돈독하게 해주고 구성원들의 motivate 해주는 것 같다 

 

 

2. 유저 인터뷰 워크샵 

 - 유저 인터뷰 워크샵 진짜 공들여 준비했었는데, 동료1한테 자기 담당 팀이 그 워크샵을 듣고 유저인터뷰를 싹 바꿨다고, 고마워한다고 전해줬다. 역시 힘들어도 최선을 다한 것은 결과물에서 다 티가 나는 것 같다. 

 

 

3. 이력서 워크샵

 - 줌으로 진행해서 집중도가 좋았기도 하고, 취직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워크샵이라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