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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학교 비교 (서울사이버대 vs 방통대 vs 숭실사이버대) 및 후기

Sujin Lee (Daisy) 2020. 1. 25. 00:03

컴퓨터 전공이 아닌데, 컴퓨터 공학 관련 전공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 시간제 학점 이수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검색을 해도 광고만 나올 뿐, 실질적인 후기를 찾기 너무 힘들어서 내가 직접 쓰게 되었다. 나는 2020년 1학기를 신청했고, 현재는 2020년 1월 기점으로 글을 쓴다.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는 사항들 및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낀 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1. 등록금 비용 비교

1) 방통대

 - 국립인지라 확실히 싸다. (아래의 그림 참고) 2과목 이상을 들을 것이라면 방통대가 제일 저렴하다. 

 - 입학원서 접수할 때 전형료도 없다. 

 - 그런데, 원래도 등록금이 싸다보니 시간제 들을 바에야 그냥 정규로 학교를 다니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방통대 시간제 등록금

 

2) 서울사이버대

 - 학점당 7만8천원이다.

 - 사이버대 중에서도 비싼 편이다.

 - 기본등록금이 3학점, 23만 4천원이다. 합격하면 기본등록금을 우선 내고, 수강신청 후에 추가한 학점만큼 돈을 더 낸다. 즉, 3학점만 등록할거면 기본등록금 외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6학점을 등록할 것이라면 기본등록금은 3학점 만큼만 커버하므로 나머지 3학점에 대한 23만 4천원을 추가로 내서 총 46만 8천원이 든다.  

 - 입학원서 접수 시에 전형료 2만원이 든다. 

 

3) 숭실 사이버대

 - 학점당 5만원이다. 

 - 1과목(3학점, 15만원)만을 듣는다고 하면 방통대보다도 싸다. 

 - 입학원서 접수 시에 전형료 2만원이 든다. 

 

2. 접수기간

1) 방통대

 - 접수기간 : 2020.01.09 (목) ~ 2020.01.15 (수) 

 - 일반 사이버대들보다 지원시기가 늦게 시작하고 합격발표도 늦게 한다. 

 - 시간제는 추가 입학을 모집하지 않았다. (2020년 1학기 기준) 

2) 서울사이버대 

 - 1차 접수기간 : 2019.12.01 (일) ~ 2020.01.14 (화) 
 - 추가모집 기간 : 2020.01.21 (화) ~ 2020.02.14 (금) 

3) 숭실사이버대

 - 1차 접수기간 : 2019.12.01 (일) ~ 2020.01.10 (금)
 - 추가모집 기간 : 2020.01.22 (수) ~ 2020.02.14 (금)  

 

3. 행정처리

1) 방통대

 - 아직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은 것 같다. 

 - 원서접수 때 서류를 직접 가져 갔는데, 직원 분들이 친절하셨다. 

 - 원서접수 시 등기 혹은 직접방문만 받는다. 인터넷으로 서류 제출이 불가능하다. 

 - 입학관련 문의 게시판이 있지만(https://portal.knou.ac.kr/portal/eco/main.do) 게시판 성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딱 봐도 만든지 오래 되어 보이고 글이 제대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 

 - (2020.05.25 내용추가) 주기적으로 장학금/시험 공지 등에 대한 내용을 메일로 전달해준다. 

2) 서울사이버대

 - 행정처리라고 해야할지 입학상담센터라고 해야할지 정말 최고다. 원서 접수 기간에 오후 8시에 문의를 했는데 바로 해결해줬다. ;; 그리고 평소에도 카톡 문의가 있어서 정말 일처리를 빠르게 해준다. 그리고 매우 친절했다. 

 - 원서접수 시 인터넷으로도 서류 제출이 가능해서 매우 편하고 좋았다.

 - 인터넷 서류 제출 시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입학지원센터에 문의를 하자마자 거의 바로 해결해줬다. 행정처리가 최고인 것 같다.

 - (2020.05.25 내용추가) 출석하지 않은 수업이 있으면 빨리 들으라고 문자로 알려줘서 편하다. 

3) 숭실사이버대

 - 서울사이버대에 비하여 문의에 대한 답변이 느렸다. 

 - 원서접수 시 등기 혹은 직접방문만 받는다. 인터넷으로 서류 제출이 불가능하다. 

 

4. 개설 교과목

1) 방통대

 - 컴퓨터공학과를 기준으로 정규과정과 시간제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에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시간제라고 과목 선택의 폭이 더 좁거나 그런 불이익이 없는 것 같다.

 - 다만, 수강교과목 변경은 지원서 접수기간에만 변경이 가능하다. 지원서를 쓰고 난 이후에 교과목 추가 신청/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한다.

 - 시간제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서 '개설 교과목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확인 가능하다.

https://www.knou.ac.kr/knou/admission/EHPEschMnPnt.jsp  

2) 서울사이버대

 - 시간제가 정규과정보다 들을 수 있는 과목 선택의 폭이 좁다. 개설과목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 

 - 시간제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은 아래의 url로 들어가서 '개설예정과목 2020학년도 1학기' 버튼을 누르면 확인 가능하다.

https://apply.iscu.ac.kr/03_new/08_01.asp

3) 숭실사이버대

 - 컴퓨터 과목의 경우 과목 구성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 아래 url에서 시간제 개설 과목을 확인할 수 있다. 

 - https://go.kcu.ac/entr01/entr03.do

 

5. 수업 플랫폼 : 서울 사이버대 >> 숭실 사이버대 > 방통대 

1) 방통대

 -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들어가야 한다. 

 - 학사포털이 구성이 너무 복잡하고, 공지도 너무 찾기 힘들다.

 - 학사포털과 수업을 듣는 플랫폼(U-KNOU 캠퍼스)가 사이트가 분리되어 있어서 번거롭다.

 - 동영상 강의 및 교수님에게 질문을 하기 위한 게시판은 U-KNOU 캠퍼스에 있고, 

   과제물 제출/학사정보 확인/공지 등은 학사포털에 있다. 

 - 전반적으로 사이트가 낡았다 ㅠㅠ 

 

2) 서울 사이버대

 - 마찬가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들어가야 한다. 

 - 강의를 듣기 전, 공인인증서로 본인임을 인증해야한다. (생각보다 별로 번거롭진 않았다.) 

 - 번거로웠던 방통대 사이트와 달리 서울 사이버대 사이트에서는 수업/과제 제출/질문 등을 한 곳에서 다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플랫폼이 깔끔하고 매우 편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3) 숭실 사이버대 

 - 방통대만큼 낡지는 않았지만 새 플랫폼인데 다소 불편하다. 

 - 강의장이 팝업 형식으로 새로 뜨는 방식인데 이 점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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