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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디 앤서(The Answer) - by 뉴욕주민

Sujin Lee (Daisy) 2021. 3. 2. 22:32

뉴욕주민 <디 앤서> 표지

 

요즘 핫한 유튜버 뉴욕주민님이 두번째로 낸 책. 첫 번째로 낸 책인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아직 다 못 읽었는데, 이 책은 좀 더 에세이 형태의 읽기 편한 내용이라 금방 읽었다. 올해 <플랫폼 레볼루션> 책을 읽은 뒤로는 다른 책들이 다 상대적으로 엄청 빨리 읽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ㅋㅋ 

 

민사고 -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 졸업생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머리도 좋은 사람이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사는 것 같다. 그런 체력과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하다. 정말 천직을 찾았기 때문에 그렇게 워크와 라이프가 혼연일체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 이 책을 보고 2021년 버전 <7막 7장>이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는데, 읽고보니 <7막 7장>이 자의식 가득한 청년의 책이었다면 이 책은 그냥 다이어리 같은, 감정이 많이 배제된 담백한 느낌이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인상적이었던 구문> 

# 71%

"인터뷰에 들어갈 때는 당연한 거고, 채용 오퍼를 받은 이후에도 똑같아. 항상, 어디서든, 자신을 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 적어도 세 가지 셀링 포인트를 머릿속에 박제하고 있어. 대체 내가 왜 너를 뽑아야 하고, 왜 너랑 일해야 하느냔 말이야." 

 

# 71%

나는 세일즈맨의 자세야말로 프로페셔널리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당신과 같이 일해야 하는지, 내가 왜 다른 동기보다 높은 보너스를 받아야 하는지, 내가 왜 당신이 관리하는 다른 그 어떤 클라이언트보다 중요한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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