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역시 이사 후에 짐을 줄이고자 책정리를 하면서 정리대상(ㅠㅠ)인터라 후루룩 빠르게 읽은 책이다. 이 책도 과 같이 예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놓고 안 읽었던 책인데 이 김에 빠르게 읽었다. 칼릴 지브란을 인용한 구절이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영혼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는 구문 ㅠㅠ # 장미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화려함으로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장미의 화려함은 3일을 넘기기 힘들고 꽃 아래 가지에 솟아난 가시는 여러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 반대로 소나무는 밋밋해서 확 끄는 매력은 없지만 사시사철 변하지 않고, 푸른 기개뿐만 아니라 자랄수록 넉넉해지는 그늘로 인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을 품 안으로 끌어안는다. # 무언가를 대강 잘하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