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또한 저번에 포스팅한 책 와 마찬가지로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만든 책이다. 우연한 기회로 책을 얻게 되어 읽을 수 있었다. : ) 나는 출산 계획은 없지만 결혼을 한 이후 나 또한 기혼여성이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친구들도 많이들 결혼을 했고, 2세 계획을 세우는 친구들을 보며 내게 너무 멀게만 느껴지던 기혼의 삶-임신/출산/육아-가 훅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 드는 요즈음이다. 한 명의 여성으로서 기혼 유자녀 여성의 삶은 어떤지, 그들을 지지할 방법은 없는지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p56 "저는 비교적 국회에 빨리 들어왔기 떄문에 경험이 많은 편이에요. 유학도 갔다 왔고 다른 보좌진들에 비해 운 좋게 선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