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유튜버 뉴욕주민님이 두번째로 낸 책. 첫 번째로 낸 책인 는 아직 다 못 읽었는데, 이 책은 좀 더 에세이 형태의 읽기 편한 내용이라 금방 읽었다. 올해 책을 읽은 뒤로는 다른 책들이 다 상대적으로 엄청 빨리 읽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ㅋㅋ 민사고 -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 졸업생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머리도 좋은 사람이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사는 것 같다. 그런 체력과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하다. 정말 천직을 찾았기 때문에 그렇게 워크와 라이프가 혼연일체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 이 책을 보고 2021년 버전 이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는데, 읽고보니 이 자의식 가득한 청년의 책이었다면 이 책은 그냥 다이어리 같은, 감정이 많이 배제된 담백한 느낌이었다. 이..